도내 5개 중소기업, 전문가 매칭을 통한 SME솔루션토크 개최
평택·김포 지역 등 도내 11개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상담 및 해결 앞장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도내 중소기업 성장을 돕기 위해 기술 애로 해결에 나섰다.

경기과기원 중소기업 기술혁신지원단은 26일(화) 오후 3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2층에서 2016년 제1회 ‘SME 솔루션 토크’를 개최했다.

SME(SME, Small and Medium Enterprise, 중소기업) 솔루션 토크는 도내 중소기업 기술지도 및 자문을 위한 것으로 중소기업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기술지도를 통해 기업의 유망기술이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과기원은 지난 2월부터 한 달 간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애로기술 수요조사를 실시해 접수된 총 27건의 수요기술 중 지역별 산업별 특성에 맞는 전문가별 매칭을 통해 솔루션 토크에 참여할 5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5개사는 이번 솔루션 토크 통해 ▲기업의 경영문제, 필요 지원사업과 정책 등을 건의하는 간담회인 ‘융합 솔루션 토크’, ▲기술전문가와 기업 간 1:1 심층컨설팅을 통해 신기술 및 융복합 기술을 제안하고 자금·경영 등 애로 기술 해결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토크’을 지원받았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사전에 참여기업의 R&D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기술을 확인하고 진단하는 1차 컨설팅을 실시해 솔루션 토크 당일 더욱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컨설팅 진행이 가능했다.

솔루션 토크에 참여한 헤스테나(주) 서동하 대표는 “장애인용 맞춤형 장갑 개발에 사용될 기능성 섬유소재에 대한 자문을 받고 싶어 참가했다.”며 “이번 자문을 계기로 장애인의 생활환경 개선에 작은 도움이 되는 제품을 개발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연구개발 기관 전문가와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로 구성된 기술혁신지원단은 지난해 2월 출범해 평택과 김포지역 내 총 11개 중소기업의 애로기술을 상담하고 해결했다.

지난해 7월 평택에서 열린 솔루션 토크에서 3D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한 기술애로 상담을 받은 에이옵틱스(주) 이상길 연구소장은 “솔루션 토크 기술자문이 제품개발로 이어져 연구기관에 판매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곽재원 경기과기원장은 “지원단은 참여기업과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생산현장 공정개선, 연구개발 활동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솔루션 토크로 도내 중소기업이 기술혁신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영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은 “26년 간 R&D로 축적된 원천기술과 기업지원 노하우를 집중하여 현장 애로를 해결하는 모범사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