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입학정원 축소 조정해
사회맞춤형 특성화학과 집중 육성


 

 

국제대학교가 학령인구 감소를 대비해 입학정원 축소는 물론 사회수요맞춤형 특성화학과를 집중 육성하기로 함에 따라 내년에는 ‘간호과’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국제대학교에 따르면 학교에서 자체 수립한 특성화 계획에 따라 2017학년도 입학정원이 62명 감축되고 이에 따라 2017학년도에는 2016년도 입학정원 2120명 대비 3% 줄어든 2058명을 모집하게 된다.

이에 맞추어 국제대학교는 정부의 사회수요맞춤형 학과 육성정책에 부합해 추진하고 있는‘경기 서남부지역 제조?서비스산업분야 중소기업 맞춤형 K3 인재 양성’을 위한 특성화 계획에 맞춰 공학이나 인문사회 등 특성화 계열 정원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 또는 감축을 최소화 하는 등 ‘선택과 집중’에 따라 해당 학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대학교는 교육부로부터 3년제 간호과 신설 인가를 받아 2017학년도부터 40명 정원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간호과는 올해 9월 수시모집부터 원서를 받아 내년부터 운영 된다.

이번 간호과 신설 배경에는 미군부대 이전, 삼성전자·LG전자 공장 신설 등으로 인한 급속한 인구증가로 평택지역 내 의료서비스 수요에 비해 간호사 수급문제가 평택시 보건의료 환경에 심각한 문제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로부터 간호과 신설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국제대학교는 이번에 신설되는 간호과 외에도 보건의료행정과, 안경광학과, 유아교육과, 아동보육과, 사회복지과 등 보건·의료·보육·복지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해 왔다. 특히 이번 간호과 신설에는 대학의 우수한 교육여건과 보건의료 인력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장기원 총장은 “이번 간호과 신설로 지역 병·의원들에 대한 간호 인력의 균형공급과 함께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평택지역 내의 종합병원과 지역 병·의원 등과의 적극적인 산학협력 체결로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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