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한창현 군 장원·80세 김순옥 할머니 특별상 받아

 
우리 민족의 큰 명절 ‘단오’를 맞아 지난 22일 평택시서부공설운동장에서는 ‘2012소사벌단오제’가 개최됐다.
소사벌단오제는 한해의 풍년을 소망하면서 이웃과 음식을 나누고 힘과 기를 겨루며 정을 쌓는 우리 민족의 세시풍속을 오늘에 재현해 전통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행사로 22개 읍·면·동 주민들이 그간 준비해온 평택지역의 자랑인 웃다리농악과 씨름, 그네뛰기, 널뛰기, 전통주 경연 등을 펼쳤다.
평택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평택농악과 모듬북의 식전행사에 이어 예절교육관의 창포로 머리감기 체험, 평택시우리음식연구회의 단오음식 전시 및 시식, 전통주 시음, 웃다리문화촌의 전통 떡메치기와 전통 민속놀이 체험, 평택문화원의 전통의상 입어보기 등이 펼쳐졌다. 또한 씨름과 그네뛰기, 널뛰기 등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단오제는 2년 만에 치러진 만큼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치러져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농악부문 금상에는 세교동이, 외그네부문 금상에는 진위면, 쌍그네부문 금상은 세교동, 널뛰기부문 금상은 현덕면, 씨름부문 금상은 진위면, 전통주부문 금상은 고덕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아홉 살로 농악부문에 출전한 현덕면 한창현 어린이가 개인상인 꽹과리부문 장원을, 여든 살의 나이로 외그네부문에 출전해 3등을 차지한 신장1동 김순옥 할머니가 이번 소사벌단오제 전체 특별상을 수상해 화재가 되기도 했다.
▲ 농악부문
▷금상 세교동 ▷은상 오성면, 진위면 ▷동상 포승읍, 지산동, 원평동 ▷감투상 현덕면 ▷장려상 서정동 ▷노력상 비전2동, 팽성읍, 송탄동, 중앙동, 청북면, 신평동, 서탄면 ▷개인상 꽹과리장원 현덕면 한창현, 진위면 이명숙 ▷ 개인상 장구장원 송탄동 김주역 ▷개인상 징장원 비전2동 장순웅 ▷개인상 북장원 서탄면 차종수 ▷개인상 상모장원 원평동 임은희 ▷ 개인상 잡색장원 포승읍 김귀자
▲ 외그네부문
▷금상 진위면 ▷은상 청북면, 신장1동 ▷동상 신평동, 신장2동, 지산동 ▷감투상 세교동, ▷장려상 원평동
▲ 쌍그네부문
▷금상 세교동 ▷은상 청북면, 지산동 ▷동상 현덕면, 서정동, 포승읍 ▷감투상 송북동 ▷장려상 진위면
▲ 널뛰기부문
▷금상 현덕면 ▷은상 원평동, 서탄면 ▷동상 고덕면, 세교동, 서정동 ▷감투상 송북동 ▷장려상 안중읍
▲ 씨름부문
▷금상 진위면 ▷은상 안중읍 ▷동상 청북면, 비전2동
▲ 전통주부문
▷금상 고덕면 ▷은상 비전2동, 포승읍 ▷동상 안중읍, 중앙동, 원평동 ▷장려상 송탄동
▲ 2012소사벌단오제 특별상
▷신장1동 김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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