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거부감 없이 상담,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평택역 앞 성내치안센터 2층에 청소년을 위한 상담보호센터가 개소됐다.
평택경찰서와 평택교육지원청, 평택시, AK플라자 CGV가 함께 동참하는 청소년상담보호센터는 학교폭력으로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주로 경찰과 교사가 상주해 가해자와 피해자 학생들을 상담하고 이들에 대한 상담일지를 작성해 관리하는 한편, 주변 유흥가 순찰이나 청소년 조기귀가 캠페인을 실시하고 청소년 보호, 상담, 멘토링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특히 상담센터 내부는 온화한 그림이 그려져 있어 청소년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상담에 응할 수 있으며 상담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경찰서에서 미리 준비한 볼펜 등의 선물도 주어진다.
평택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박재평 형사는 “상담보호센터는 평택 역 앞에 위치해 있어 청소년 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자연스럽게 만나 가까운 거리로 이동함으로써 거부감 없이 경찰과 대면해 상담할 수 있다”며 “상담을 통해 가해자들은 재발을 방지하고 피해자들은 현재의 심리상태나 근황을 물어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평택경찰서 박상융 서장은 “지역사회 청소년 보호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실질적인 상담을 실시하고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심하고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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