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전교생 모여 개교기념식 가져
석준모 학교장·교직원 53명, 776명 재학


 

 

평택시 평남로 906번지에 자리 잡고 지난 3월 2일 개교한 평택이화초등학교가 5월 12일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개교기념식을 갖고 축하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어린이가 가득한 학교’라는 교육방향을 가진 이화초등학교는 이날 개교를 축하하는 테이프커팅에 이어 교내 체육관에서 세월호 학생들에 대한 묵념과 교가제창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또한 학교 생일과 같은 학생 2명에게는 교장이 직접 과자선물을 전하며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평택이화초등학교는 2014년 11월 24일 착공해 2016년 2월 16일 준공했다. 1만 3158㎡(약 3980평)의 대지면적에 3983㎡(약 1205평)의 건축면적에 ▲일반 42학급 ▲도움반 2학급 ▲병설유치원 3학급 ▲시청각실을 포함한 특별실 26개 교실 등이 있고 현재 교직원 53명에 학생 776명이 재학 중이다.

교가는 학교의 옛 터전과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를 표현하는 내용으로 석준모 교장이 작사하고 합정초등학교에서 퇴임한 이자윤 교장이 작곡을 했다. 교표는 소사벌 푸른 벌판의 중심인 배꽃마을에 자리한 배움터에서 자라는 맑고 깨끗한 이화인의 모습을 상징으로 담았으며 학교명이 ‘평택이화초등학교’인 만큼 학교의 상징인 교화와 교목 역시 배나무와 배꽃으로 삼았다.

박주상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사들에게 “초등교육은 삶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가정처럼 학교가 즐겁고 신나게 뛰어놀면서 배움이 일어나는 공간이길 바란다”고 전하고 이어 학생들에게는 “여러분은 이 학교의 주인이니 학교를 사랑하고 가꿔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택이화초등학교 제1대 석준모 교장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어린이가 가득한 학교를 만들려면 교사는 열심히 가르치고 학생들은 화목하게 지내야 한다”며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