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청소년이 행복한 학교생활 만들기 캠페인
학교 폭력·복장·언어·이성교제 또래 멘토링으로 해결


 

 

비슷한 나이와 유사한 경험을 가진 또래 친구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움에 처한 또래의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평택에서 열렸다.

5월 21일 평택시남부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2016 환경친화적 학교문화조성-청소년이 행복한 학교생활 만들기 캠페인’에는 경기도내에서 또래멘토링동아리로 활동 중인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지도교사·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은 또래멘토링의 주요 활동 분야인 ▲학교폭력 ▲학생복장 ▲올바른 언어생활 ▲건전한 이성교제 네 분야로 나눠 참여 학교 또래멘토링동아리 학생들의 사례발표와 동영상 상영, 위촉장과 임명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 학생과 교사들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5대 약속인 학교폭력 줄이기, 좋은 친구관계 유지하기, 건강하기, 항상 웃기, 교칙 지키기를 생활화할 것을 다짐했다.

또래상담을 맡게 될 또래멘토링동아리 학생들은 평상시 학교생활에서 친구 고민 들어주기, 내가 먼저 인사하기, 조퇴·결석한 친구에게 문자하기, 생일축하 메시지 보내기, 학교생활 안내해주기, 이동 수업할 때 함께 가주기, 점심식사 다 같이 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쟁이 아닌 협력, 성적이 아닌 성장을 추구하며 더불어 살며 꿈과 끼를 만들어가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된다.

평택전문상담연구회장인 조현주 세교중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가장 많은 시간 생활하는 곳이 바로 학교이기 때문에 학교 내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많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며 “이 경우 서로 스스럼없는 또래 친구들이 문제 해결의 조력자가 되어준다면 학교 폭력과 이성교제와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또래 멘토링의 역할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청소년이 행복한 학교생활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한 경기도내 학교는 ▲세교중학교 ▲태광중학교 ▲효명중학교 ▲신한중학교 ▲평택여자중학교 ▲안중초등학교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 ▲현암중학교 ▲송례중학교 ▲일월초등학교 ▲정자초등학교 ▲천천초등학교 ▲불정초등학교 ▲이목중학교 ▲서현고등학교 ▲수일고등학교 등 16개 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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