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판로개척(20개 기업) 및 2016 G-FAIR KOREA 참가 등 지원
스포츠인프라 확중 통한 스포츠 인구 확대 방안도 추진

경기도가 올해 처음으로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손잡고 스포츠기업의 판로개척, 스포츠산업 분야 창조오디션 등 다양한 스포츠산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스포츠산업은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블루오션”이라며 “경기도의 스포츠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사업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먼저 도내 스포츠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4월 도내 스포츠용품 생산 중소기업 중 20개사를 선발해 7월 중국 상해국제스포츠용품박람회와 8월 일본 동경국제스포츠용품박람회 참가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각 박람회별로 10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으로 참가비용은 전액 경기도에서 지원한다.

도는 또, 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10월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2016 지페어코리아(G-FAIR KOREA)에 도내 60개 스포츠기업 참가하도록 할 예정이다. 도는 지페어코리아에 스포츠산업 전시관을 설치해 이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수원월드컵경기장내 중앙광장에 스포츠산업용품 마켓존을 설치, 도내 스포츠기업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연 10회 정도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통한 소비확대 방안도 추진된다. 도는 올해 수원과 안산, 시흥, 동두천 등에 야구장 6개를 신규 조성하는 등 오는 2018년까지 도내에 총 27개 야구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도는 2018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곤지암에 특색 있는 스포츠 종합시설인 곤지암 스포츠밸리를 조성 중인데, 도는 이같은 스포츠 인프라가 스포츠 인구 확대로 이어져, 스포츠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산업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오디션도 열린다. 도는 스포츠 분야 청년창업가 발굴을 위해 ‘스포츠산업 창조 오디션’을 개최키로 하고 6월 15일까지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7월 15일 최종오디션에 진출하게 될 10개 팀에는 창업 공간, 창업 교육 및 멘토링 기회 등이 제공되며 상위 5개 팀에는 총 2천1백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스포츠산업 창조오디션에 관심있는 사람은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홈페이지(suwonworldcup.or.kr)를 참고하거나 스포츠마케팅팀(031-259-2062~206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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