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평택시 방문, 평택쌀 소비촉진 협약
평우회, 평택시민회로 명칭 바꿔 조직 활성화


 

 

몸은 떠나있어도 마음은 언제나 고향인 평택에 머물러 있는 평택시민회 회원들이 고향에 대한 애정을 쌀 소비촉진 협약으로 대신 전했다.

평택시는 5월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공재광 시장을 비롯한 신광순 평택시민회장, 이원묵 NH농협 평택시지부장, 홍선의 송탄농협 조합장, 이용범 안중농협 조합장, 배연서 팽성농협 조합장, 이재화 평택농협 조합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평택쌀소비촉진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평택시민회는 평택 쌀을 홍보·구매해 고향에 대한 애정을 전하고 ▲농협은 품질 좋고 저렴한 가격으로 평택 쌀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평택시는 행정적으로 지원을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약내용을 준수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평택시민회는 이날 상생협약 체결에 앞서 평택시정 현황을 들으며 고향의 발전상을 확인했으며, 협약 체결 후에는 안중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을 방문해 RPC 미곡종합처리장 시설과 평택 쌀 유통현장을 둘러보고 이어서 평택항과 삼성전자 공사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살폈다.

신광순 평택시민회장은 “고향을 떠나 있어도 마음은 항상 내 고향 평택에 있었는데 실제로 둘러보니 평택시가 변화되는 모습에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2023년에는 평택시가 80만의 인구를 가진 거대 도시로 거듭 난다”며 “이에 걸맞게 도시를 디자인하고 착실한 준비로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 신도시를 건설해 타향에 계시는 분들이 고향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광순 평택시민회장은 “고향에 내려올 때마다 평택이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에 감탄하고 있다”며 “도시 발전 못지않게 평택시민이 고르고 윤택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평택시가 앞장서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평택시민회는 평택시 출향인사와 평택지역 인사들이 모여 고향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로 지난해까지 평우회(平友會)로 활동해오다 철도청장을 역임한 신광순 회장 취임 후 올해 초 ‘평택시민회’로 명칭을 바꿔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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