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평택·화성 등 연안안전시민연합 발대
경기남부·충남 일대 100여곳 업·단체와 어촌계


 

 

평택해양경비안전서가 5월 27일 화성시 뱃놀이축제 현장에서 ‘연안안전시민연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평택·화성·시흥·안산·당진 등 5개 지자체 시장과 경기남부, 충남도 일대의 연합소속 100여 곳의 업체·단체 대표와 어촌계 등이 참석해 뜻을 같이했다.

연안안전시민연합은 약 1만 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민·관 연합으로 연안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국가의 한정된 인력·장비로는 광범위한 연안 안전관리의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기능별로 분산된 민간자원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해양사고 상황대응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결성됐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시민연합 준비를 위해 올해 3월부터 각 지자체·어촌·항만·하역·선박·물류·봉사단체 등 연안과 관련된 모든 기업·단체에서 20여회의 설명회를 진행하며 연안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이강선 연안안전시민연합 초대회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은 지자체, 해경과 함께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안전하게, 더 빠르게, 더 깨끗하게, 모두 함께’라는 목표를 가지고 연안안전사고 예방·처리·교육·봉사를 위해 민·관이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임근조 평택해경서장은 “흩어져있던 작은 힘을 하나의 고리로 연결하는 뜻 깊은 시간”이라며 “연합회원 모두가 각자의 역량을 십분 발휘해 우리의 가정과 지역사회 안전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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