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이 수출유망 선인장·다육식물 연구과제에 대한 중간점검을 실시했다.

도 농기원은 14일 고양시에 위치한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대학교수 등 전문가와 재배농가 3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시험연구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금년에 수출 및 내수시장 확대를 위한 신품종/신상품 개발과 품질향상을 목표로 5과제 16세부과제의 시험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접목선인장 신품종 육성과 새로운 재배기술개발에 관심이 집중됐다.

접목선인장은 화훼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최대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다육식물과 화훼작목에서 유일하게 수출량이 늘어나고 있는 품목이다.

특히 금년에는 수출유망 선인장인 게발선인장, 산취와 다육식물인 에케베리아, 칼랑코에 등 다양한 신품종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참석한 수출관련업자들은 내년도 수출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순재 농업기술원장은 “현재 불안한 화훼수출시장을 해결하기 위해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이루어야 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수출대상국의 트랜드에 맞는 신품종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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