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팜셰어가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농사를 시작했다.

팜셰어는 농업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농업인에게 농장을 빌려주고 원하는 작목을 직접 생산, 가공, 판매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농업분야의 새로운 스타트업 캠퍼스이다.

공공임대농장에서 진행되는 창업농 양성 프로그램은 경기도 팜셰어가 전국 최초이다.

도는 지난 13일 국립 한경대학교 실습농장에 마련된 팜셰어에서 첫 수업을 시작하고 시설하우스 설계 및 본 농사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팜셰어에는 예비농업인, 영농 실패 경험자, 경력단절여성 등 영농 희망자 11명이 참여하는데, 이들은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된 모집에서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팜셰어에 선정된 농업 예찬자들이다.

운영은 한경대학교가 맡았으며, 전담교수와 조교를 배치하고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이들의 성공적인 창농을 돕는다.

특히, 참여자들은 1년에서 최대 3년까지 팜셰어에서 희망작목을 키우는 등 창농 실습을 하며, 경기도가 재배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컨설팅 및 소요비용을 지원한다. 물론, 운영기간 중에는 교육훈련, 실습비로 월 80만 원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향후 팜셰어에서의 체험농장, 조리학과 학생들과의 조리실습 연계 등을 통해 영농에 자신감을 부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젊은 예비농업인의 성공적인 창농을 도와 농업이 미래산업으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