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사회경제발전소, 평택시 인사 관련 입장 표명
인사 문제로 인한 자살에 우려 표명, 진상규명 촉구

인사문제와 관련해 불만을 표한 뒤 자살한 평택시 공무원과 관련해 평택시사회경제발전소가 7월 25일 단체의 입장이 담긴 보도자료를 통해 공재광 평택시장에게 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확보하라고 촉구했다.

평택시사회경제발전소는 자살사건까지 발생한 평택시의 최근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자살에 이르게 된 인사문제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빽 없고 힘없는 직원만 매번 밀린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직사회 내에서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동안 지역 시민사회와 언론은 평택시 인사정책에 대해 측근인사, 낙하산인사, 보은인사, 회전문인사, 정책이 사라진 인사라는 지적을 해오고 있었고 이번 자살사건도 그동안 누적된 인사정책의 문제에서 기인된 것으로 여겨진다”며 “전문성이나 업무에 대한 적격 여부 등과 상관없는 측근인사, 사람을 위해 자리를 만드는 것은 산적한 문제를 더 크게 만드는 중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평택시사회경제발전소는 공재광 평택시장에게도 “인사정책은 승진과 배치전환에 능력이 존중되고 절차과정에 투명성이 보장되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원칙이 적용돼야 한다. 즉흥 인사와 상식을 벗어난 인사는 공직사회의 안정과 자존감을 무너뜨릴 수도 있기에 신중해야 한다”며 “지역사회와 공직사회의 합리적 우려와 걱정을 공재광 시장은 겸허히 받아들이길 바란다. 다시 한 번 이번 같은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사의 투명성·공정성·객관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