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 농산물 정밀조사
잔류농약·방사능 검사 철저, 부적합 입고 금지

경기도내 학교급식 안전검사 시스템이 학교급식에 부적합한 농산물을 공급에서부터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학교급식을 선도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학교에 공급되는 농산물 1062건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합은 단 2건에 그쳤으며 올해부터 도입된 방사능 검사는 같은 기간에 588건을 실시한 결과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았다. 경기도는 적발된 부적합 2건은 출하를 금지시키고, 친환경농산물센터 입고도 금지시켰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안전한 농산물을 학교 급식재료로 쓸 수 있도록 출하 전 농장을 사전 조사하고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 입고된 농산물도 무작위로 선정해 유통단계 조사, 방사능 검사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7월 기간 10건이던 출하 전 부적합 건수가 올해 같은 기간 2건으로 감소했다.

잔류농약 검사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소를 통해 220종에 대해 정밀 분석한다. 올해는 출하 전 잔류농약 사전조사 912건, 유통단계 150건이 진행됐으며, 올해 말까지 전체 1460건의 잔류농약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방사능 검사는 농산물 211건, 수산물 353건, 가공식품 24건 등 588건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노지채소·과일·버섯류·수산물 등을 중심으로 올해 말까지 모두 1010건을 검사할 예정이다.

문제열 농식품유통과장은 “경기도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는 2중 3중의 안전성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고품질의 안전한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