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높은 잔류 농약 검사로 안전성 확보
농산물우수관리 제도에 준하는 검사 실시

경기도가 농산물우수관리 제도에 따라 245개의 강도 높은 잔류농약 검사로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잔류농약 검사는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내 농협식품안전연구원이 연간 880건을 진행하고 있다.

농산물우수관리제도 GAP는 재배포장과 용수 등의 농업환경을 비롯해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이나 중금속, 유해생물 등 위해요소를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관리나 유통단계별로 안전하게 관리하는 농산물 인증 제도를 말한다.

도는 올해 7월까지 364건의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하고 부적합 판정을 받은 22건은 전량 폐기했으며 생산자에게는 45일 간 납품할 수 없도록 조치해 부적합 농산물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잔류농약 분석은 소비자가 잔류농약을 걱정하는 상추, 들깻잎, 열무 등 신선 채소류 위주로 실시하고 검사결과는 로컬푸드매장 내 소비자가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게시함으로써 신뢰를 얻고 있다.

문제열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소비자가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안전한 생산을 위해 농가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유통과정 없이 당일 지역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곳으로 현재 도내 21개 매장에서 4543개 농가가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는 로컬푸드직매장을 올해 28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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