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섭 예술 감독이 진행하는 렉처(lecture)콘서트가 경기도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8. 30일 오후 3시에 개최된다.

렉처콘서트란 책과 음악, 영상 등 예술과 인문학을 융합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말하며, 경기도인재개발원은 공무원의 문화적 욕구 해소와 인문학적 소양 강화를 위해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에 렉처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8월 렉처콘서트는 ‘진옥섭 예술 감독의 무용담(舞踊談)’을 제목으로 한 토크쇼와 천안시립예술단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진옥섭 예술 감독은 한국문화재재단 소속 한국문화의집 예술 감독이자 무용평론가, 서울놀이마당 상임연출, 대전엑스포 놀이마당 총연출, 서울두레극장 극장장을 역임했다. KBS <굿모닝코리아> PD로 국악프로를 제작하기도 했다.

진옥섭 예술 감독은 한국 전통 춤에 관한 통찰을 통쾌한 입담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으며, 강연과 함께 천안시립예술단의 태평무, 설장고춤, 풍물놀이 등 전통 춤과 연주가 펼쳐진다.

김원섭 경기도인재개발원장은 “8월 렉처콘서트는 한국전통 춤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더불어 전통 춤 공연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관심을 한층 북돋울 기회”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문화, 예술 공연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렉처콘서트는 도민들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인터넷 라이브경기(live.gg.go.kr)에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한편, 경기도인재개발원은 올해 모두 8번의 렉처콘서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시각장애우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의 공연,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 특집으로 영화 연평해전 김학순 감독의 시네마토크쇼를 개최해 큰 호응과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