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제24회 道청소년종합예술제 최우수상 수상
박범훈 작곡 ‘춘무’, 지영희 후예들다운 기량 선보여


 

 

 

국악관현악단의 창시자 지영희 선생의 뜻을 잇는 ‘내기초등학교 지영희국악관현악단’이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한국음악 기악합주 부문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영희 후예들다운 뛰어난 예술 역량을 선보였다.

지영희국악관현악단은 9월 5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 ‘제24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에서 창단 3년 만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영희국악관현악단은 2013년 6월 창단 이후 매년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에 출전해 2014년 우수상, 2015년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영희국악관현악단은 이번 대회에서 국악 거장인 박범훈이 작곡한 ‘춘무’를 연주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24개 출전 팀 중 가장 상위를 차지했다. ‘춘무’는 봄의 정경을 표현한 경쾌하고 밝은 곡으로 가야금 7명·아쟁 5명·해금 8명·태평소 1명·피리 6명·소금 1명·대금 5명·타악 6명 등 단원 39명은 뛰어난 기량이 돋보이는 연주를 선보였다.

김형규 내기초등학교장은 “평택의 작은 마을에 위치한 내기초등학교는 문화예술교육 소외지역이었으나 국악관현악단 창단 후 국악기 이름도 몰랐던 아이들이 국악을 즐겨들으며 음악적 소양을 계발하고 있다”며 “미래의 국악인이 되고자 꿈을 펼쳐나가고 있는 지영희국악관현악단에 많은 관심과 기대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영희국악관현악단은 오는 9월 22일 ‘제53회 서울교육대학교 전국초등학생음악경연대회’에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이경섭 작곡의 ‘소리놀이 1+1’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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