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대표, 교육장과의 솔직담백 간담회
스피치 강의와 대인관계 형성을 위한 놀이 체험


 

 

 

평택교육지원청이 9월 3일 무봉산청소년수련원에서 ‘2016 평택 학생 다살이 리더십 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각 학교의 학생회 학생 대표 중 희망자에 한해 초등학생 35명,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22명을 최종 선정했으며 교육장과의 솔직 담백 간담회, 리더십 스피치, 협력을 통한 리더십 함양,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 등을 실시했다.

교육장과의 솔직 담백 간담회는 태광고등학교 3학년 편서윤 지역학생자치회 회장, 자란초등학교 6학년 정현빈 지역학생자치회 초등학생 대표, 비전중학교 3학년 최주원 지역학생자치회 중학생 대표, 평택기계공고 3학년 이진재 지역학생자치회 고등학생 대표가 함께 단상에 올라, 학생이 학교의 주인이 되기 위해 학생이 해야 할 일과 학교가 해야 할 일에 대해 60분간 토론했다.

학생들은 학교와 선생님들의 학생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주고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학교 운영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교육장과의 간담회는 학생들의 참신한 질문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박주상 교육장은 학생 대표들이 제시했던 공약들을 꼭 실천하고, 학생 자치 공간을 애정을 갖고 자주 사용하도록 당부했으며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학생들의 의견을 교장선생님 회의 때 꼭 전달해 줄 것을 약속했다.

박진호 멘토&비전센터 대표인 박진호 교수는 ‘말 잘하는 리더, 잘 말하는 리더’라는 강의에서 리더의 스피치에 대한 실제적인 강의를 진행하였다. 스피치는 목소리, 태도, 말의 속도 등 비언어적 요소가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과 함께 발음, 호흡, 태도 등을 직접적으로 교정해주었다. 특히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면접에 도움이 되는 스피치 강의도 함께 해 입시준비를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준우 죽백초등학교 교사는 ‘학교에서 행복해지기 위한 관계형성놀이’라는 주제로 학급이나 학생회에서 함께 만나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활동을 체험하게 했다. 처음 만났을 때의 어색함을 부드럽게 해 주는 활동, 관계가 형성되기 시작할 때 더욱 친해질 수 있는 활동, 서로의 관계가 돈독해질 수 있는 활동 등을 보여주어 학생들이 매우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에 돌아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같은 고민과 역할을 갖고 있는 학생회 대표들을 만나 소통하면서 자신감과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