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소상공인·사회적경제기업 지원과 일자리창출
창업과 경쟁력강화 자금, 8000억→1조 670억 원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 지원강화를 위해 당초 1조 5000억 원이었던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3000억 원 증액한 1조 8000억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확대·운영결정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영세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고 도내 기업들의 시설투자 촉진을 통한 일자리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도는 2016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운전자금’ 7000억 원, ‘창업과 경쟁력강화자금’ 8000억 원 등 모두 1조 5천억 원을 운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8월 기준 올해 계획대비 75% 가량인 1조 1260억 원을 지원함으로써 조기소진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른 경제피해 최소화와 기업의 자금수요를 적기에 대응하기 위해 증액을 결정했다.

우선 ‘운전자금’은 7000억 원에서 330억 원을 증액한 7330억 원으로 확대했다. 이중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자금’을 700억 원에서 300억 원을 늘린 1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을 위해서도 당초 50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30억 원을 증액한다. 또, 공장 건축과 매입 등 시설투자촉진 지원을 위해 필요한 ‘창업과 경쟁력강화자금’은 8000억 원에서 2670억 원을 증액한 1조 670억 원으로 늘렸다.

자금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을 방문하거나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홈페이지(g-money.gg.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자금 확대 조치를 통해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영세 소상공인과 시설투자 기업 자금애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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