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하위 등급을 받아 정부 재정지원이 제한됐던 평택대학교와 한국복지대학교가 1년간 교육부가 요구한 학사구조개편 등을 성실히 이행해 ‘부실대학’ 꼬리표를 떼어 냈다.

평택 소재 대학인 평택대와 한국복지대는 9월 5일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 후속 점검결과에서 교육부가 제시한 학사개편 등 컨설팅을 긍정적으로 이행해 전국 4년제 일반대 32곳와 전문대 34곳 중 재정지원 제한을 해제하는 25곳에 포함됐다.

평택대와 한국복지대는 이번 후속점검 결과에 따라 모든 제재조치가 해제돼 교육부를 비롯한 정부 지원사업 신청이 가능해지며, 학생들은 국가장학금 1·2유형과 학자금 대출을 모두 받을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대학 수시모집을 앞두고 후속 점검결과를 발표했다”며 “또한 대학 스스로 교육여건 개선 등 구조조정을 모색하라는 메시지도 담겨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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