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시활력증진사업(이하 도활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8일 오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도활사업 활성화 방안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는 도·시·군 공무원,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도내 도활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도활사업은 쇠퇴한 도심에 도로, 주차장, 공원 등 생활기반을 확충하고 지역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자치단체나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소규모 마을 단위로 추진하는 사업을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해 매년 1천억 원 내외로 도활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신규로 선정된 사업은 4∼5년에 걸쳐 60억 원 내외의 사업비를 최대 50%까지 지원받는다.

포럼에는 국토교통부 도활사업담당 곽희종 사무관이 ‘도활사업 개편방향 및 지자체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오산시 건축과 이필온 팀장이 ‘오산시 오매장터 도활사업 추진 사례’를 소개한다.

안상욱 천안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도활사업 공모사례 등 ‘도활사업의 효율적 관리 및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서재군 팀장은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계획’을 발표한다. 운영계획에는 도시재생대학 운영, 인적 네트워크 구축, 도시재생 DB구축,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 사업, 도활사업 헬프데스크 운영 등 경기도가 신규 도활사업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내용을 담았다.

발표에 이어 이우종 가천대 교수(좌장,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이재영(경기도 도시재생과장), 홍경구 교수(단국대), 박소영 박사(국토연구원), 서수정 박사(건축도시공간연구소), 장윤배 박사(경기연구원), 곽희종 도활담당 사무관(국토부), 안상욱 센터장(천안도시재생지원센터) 등 도활사업 전문가들이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도 관계자는 “도활사업은 지자체의 관심과 추진의지, 지역주민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문가 포럼, 세미나 등을 통해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도내 신규 도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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