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 2016~2020 대책, 9월부터 본격 추진
교육 공동체 역량강화, 현장중심 감염병 예방대책

경기도교육청이 9월 8일 학생들의 자발적 실천을 위한 감염병 예방교육과 교육공동체 역량강화를 위해 ‘2016~2020 경기학생감염병예방종합대책’을 발표하고 9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이상고온 현상에 따른 콜레라 등의 재출현, 결핵 발생, 지카바이러스 확산 등 감염병에 대한 위험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건강 보호와 학교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교육공동체의 대응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학생의 자발적 실천을 위한 감염병 예방교육 확산 ▲학교 감염병 문제에 협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의 역량강화 계획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종합대책에는 ▲현장중심 감염병 예방대책을 근간으로 한 교원 대상별 연수계획 ▲학교 필수방역물품 구비 방향 ▲학교 입학생과 외국학생 입학 시 예방접종 확인 강화 ▲신종 감염병 격리 후 복귀하는 학생에 대한 지원방안 등이 추가로 포함됐다.

김용남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은 “학생 스스로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 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교원의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와 학습자의 자발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교육 방법을 통해 감염병 예방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작년 메르스 사태 이후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감염병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신속하고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의 역할과 권한을 강화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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