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기지 신임사령관과 장병, 서해수호관에서 애도
평택항 홍보관 견학·요트체험, 상호이해 시간 가져

 

오산 주한미군 제51 임무지원단 장병과 가족, 명예지휘관 등 40명이 9월 10일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한국인 명예지휘관들의 주관으로 오산기지 신임사령관과 장병들이 주둔 지역인 평택시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천안함 전시시설과 제1·2차 연평해전 전사자들의 유품과 관련자료 등이 전시된 서해수호관을 둘러보며 애도의 뜻을 전했으며 평택항 홍보관 견학과 요트체험 등을 함께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51 임주지원단의 신임사령관 콜프럭스 대령은 “천안함에서 순직한 46명의 군인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견학으로 대한민국의 현실과 오산기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고 앞으로 오산기지 장병들과 평택시민들이 서로 상생하는데 있어 맡은바 임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을 주관한 명예지휘관 김동민 회장은 “오산기지 미군들도 평택시의 구성원이자 동반자라는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로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협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임무지원단 명예지휘관들은 지역 주민들과 평택시 퇴직 공무원 등을 구성원으로 지역과 전국에서 펼쳐지는 행사에 참여하거나 견학활동을 통해 한·미 우호협력에 있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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