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상담·피해구제·소송상담 등 다양한 시민 서비스 제공
외교부 첫 국내사무소, 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 노력 결실


 

 

 

주한미군 평택이전으로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한미군으로 인한 다양한 궁금증과 답답한 법률적 민원을 해결해줄 상담센터가 팽성레포츠공원 실내체육관 내에 설치돼 시민들의 마음이 한결 놓이게 됐다.

외교부의 첫 국내사무소로 평택에 둥지를 튼 ‘주한미군사건사고상담센터 평택사무소’는 지난 9월 22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주한미군사건사고상담센터 평택사무소’는 외교부 4급 1명, 평택시 5·6·7급 각각 1명 등 모두 4명이 근무하며 ▲법률 상담과 자문 ▲배상신청 절차대행과 접수 ▲손해배상금 산정과 관계기관 의견서 제출 ▲이의접수와 소송상담 등의 업무를 통해 우리 국민들의 권익보호와 피해구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형진 외교부 차관보, 토마스 버거슨 주한미군 부사령관이자 미7공군사령관, 에드워드 새거튼 주한미대사관 참사관, 한연희 평택시 부시장, 김윤태 평택시의회 의장, 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수우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평택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평택사무소 개소를 축하했다.

특히 이번 주한미군사건사고상담센터 평택사무소 설립은 주한미군 평택이전 완료를 앞두고 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대정부질문, 상임위 등을 통해 필요성을 역설하고 외교부, 행정자치부, 평택시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으로 맺은 결실이다.

원유철·유의동 의원은 “주한미군 사건 사고의 경우 국내법이 아닌 SOFA 규정을 따라야하는 특수성 때문에 초동조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상담센터가 단순히 사건을 처리하는 것만이 아니라 한미동맹의 상징도시이자 국가안보의 중추도시 평택에서 시민들과 주한미군 장병, 가족들과의 화합을 만들어내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연희 부시장은 “평택시는 평택사무소와 함께 사건·사고 해결과 상담을 통해 쌓은 노하우로 문화교류의 장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 한·미 간 새로운 문화를 창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