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전국초등학생음악경연대회, 국악합주부문 최우수
‘소리놀이 1+1’ 연주, 국악꿈나무로서 뛰어난 기량 뽐내


 

 

 

내기초등학교 지영희국악관현악단이 ‘제53회 전국초등학생음악경연대회’ 국악합주부문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과연 국악 명인 지영희의 후예들다운 탁월한 실력을 보여줬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9월 22일 서울교육대학교 주최로 서울교육대학교 종합문화관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초등학생음악경연대회’는 피아노·성악·국악·리코더·관현악·합주 등으로 나뉘어 경연을 펼친 후 각 부문별 최강자를 가리는 예술문화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날 내기초등학교 지영희국악관현악단은 이경섭 작곡의 ‘소리놀이 1+1’ 연주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소리놀이 1+1’은 소리를 놀이로 승화시킨 곡으로 다양한 소리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큰 특징이다. 잔잔함과 화려함을 보여주는 선율을 온 몸으로 느끼며 음악 속에서 놀이를 찾는 연주자들의 모습이 인상 깊은 곡이기도 하다.

‘제2의 지영희’를 꿈꾸는 국악꿈나무들로 구성된 내기초등학교 지영희국악관현악단 단원 40명은 2013년 창단 이후 꾸준히 향상시켜온 기량으로 연주곡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내기초등학교 지영희국악관현악단에게는 상장과 우승기가 수여됐으며 아이들을 훌륭히 지도한 김민정 지도교사에게는 ‘지도교사상’이 수여됐다. 

김형규 내기초등학교장은 “국악의 소중한 싹을 틔우고 있는 내기초 지영희국악관현악단이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쁨이 크다”며 “앞으로도 국악꿈나무로서 아름답게 성장하고 있는 내기초 지영희국악관현악단에 애정을 갖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기초등학교 지영희국악관현악단은 지난 9월 5일 ‘제24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에 참가해 창단 3년 만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며 뛰어난 예술 역량을 선보인 바 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