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아시아 영유아의 권익신장 방안을 모색하고자 국제보육포럼을 처음으로 개최한다.

도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간 화성 소재 라비돌 신텍스에서 ‘2016 국제보육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도와 경기도의회, 해피아이국제보육봉사단에서 공동주최하고 한국영유아 보육학회에서 주관한다.

포럼에는 아시아 11개국 2개 자치구가 참가해 각국의 보육정책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국은 한국, 러시아, 대만, 카자흐스탄,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중국, 일본, 보럇트, 내몽고 등으로 각국 보육전문가와 보육단체장, 공무원 등 내·외국인 500여명이 참석한다.

19일 포럼은 도의 보육정책 발표를 포함해 총 7개 국가별 보육정책에 대한 발표로 진행된다. 국가별 발표는 ‘글로벌시대의 영유아 권익신장을 위한 국제협력강화 방안’을 주제로 ▲각국의 보육정책 현황과 과제 ▲다문화가정 자녀지원을 위한 환경기반 조성 등을 다룰 계획이다.

이어 개별 발표 후에는 종합토론회와 국제적 협력체계 구축 협약이 실시된다.

이 외에도 외국인 방문단은 20일 포럼을 마친 뒤 도지사 예방 및 도의회 견학, 수원화성 탐방의 남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강득구 도 연정부지사는 “도는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을 미래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보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전 세계 영유아의 권익 신장에 공헌하는 행사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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