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7월 29일 밤샘 수색 시신 인양

평택해양경찰서는 7월 29일 새벽 1시 25분경 서해대교에서 바다로 투신한 한OO(남,43세) 씨를 시신으로 발견해 안중 모 병원에 안치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숨진 한 모 씨는 7월 28일 밤 서울 강서구 화곡동 인근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돼 대리운전기사를 불러 충남 당진시 합덕읍으로 가던중 변경해 서해대교 하행선 첫 번째 주탑 부근에 차를 세워달라고 한 뒤 차가 멈춰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 1시 48분경 대리기사 정 모(여, 57세) 씨의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122구조대 고속단정 RIB와 P-108정 등 경비정 2척과 민간자율구조선 1척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이어 평택해경 경비정 3척, 해군고속단정, 민간자율구조선 6척 등을 추가로 투입해 모두 13척의 선박을 동원해 밤샘 수색을 펼쳤다.
평택해경은 이날 오전 8시 45분경 서해대교 인근 평택항 동부두 6번 선석 앞바다에 실종된 한 모 씨가 숨진 채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시신을 인양해 평택 안중소재 모 병원에 안치하고 목격자와 가족들을 중심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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