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북부지역 장애인가족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나섰다.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1일 오전 8시부터 의정부시 소재 센터 내 대회의실에서 문경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세정 경기도 복지여성실장, 장애인 및 장애인가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20여명과 함께 ‘2016년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 10kg를 직접 담가 의정부, 양주, 동두천 등 경기북부지역 내 위기 사각지대 장애인가정 60가구에 직접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년 행사에서도 자원봉사자로 참가했던 장애인 A씨는 “지난해 김치를 받고 기뻐하는 분들을 보며 나도 행복하고 뿌듯했다.”며, “올해에도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보람차다. 김치를 받은 분 들이 행복한 겨울나기를 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경미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지난해에도 김장김치를 받은 분들이 매우 만족하셨고 날씨가 추워지는 만큼 문의전화도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북부지역 장애인가족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북부지역 장애인가족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장애인들의 돌봄·양육·교육 등 다양한 복지 소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설립한 기관이다.

이곳에서는 장애부모 교육, 집단상담 프로그램, 장애인 조사연구, 장애인식 개선사업 등 장애인에 대한 편견해소와 장애인가족들의 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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