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3개월 만에 쌍용차 모델 중 역대 최단기록 갱신
내수판매 7년 연속 증가세 유지, 연간흑자 가능성 높여


 

 

쌍용자동차가 티볼리 브랜드 창사 이래 최단기간 내수 10만대 판매 달성을 기념해 12월 19일 10만 번째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쌍용자동차 발산대리점에서 열린 행사에는 10만 번째 티볼리 출고 고객과  채규병 쌍용자동차 서울강남지역본부장이 참석해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차량과 함께 주유권과 티볼리 브랜드 컬렉션 기념품을 전달했다.

행운의 주인공인 유지완(34) 씨는 “생애 첫 차를 구매하기 위해 알아보던 중 지인들이 티볼리 에어를 적극 추천해 본격적으로 알아보게 됐다. 직접 시승해 보니 운전하기 쉽고 넓은 공간이 실용적이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며 “가족들을 태우고 여행을 떠날 생각에 벌써 마음이 부푼다. 티볼리 에어와 함께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볼리는 지난 해 출시와 더불어 소형SUV 시장 판매 1위에 오른 뒤 지난 3월 티볼리 에어 출시에 힘입어 쌍용차의 판매성장을 견인해 오고 있다.

지난 11월 말 기준 티볼리의 판매실적은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28.9%의 성장 폭을 기록했으며 소형SUV 시장은 티볼리 출시 이후 3배가량으로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티볼리 브랜드는 렉스턴이 갖고 있던 기존 기록을 5개월가량 단축하며 쌍용차 모델 중 최단기간인 23개월 만에 내수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동시에 쌍용차는 올해 3분기 기준 7년 연속 내수시장 성장을 달성하는 한편 230억 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하며 2007년 이후 9년만의 연간흑자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송영한 쌍용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은 “티볼리의 지속적인 판매 증가는 합리적인 가격에 차급을 뛰어넘는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데다 디젤 엔진과 티볼리 에어 출시 등 꾸준한 제품 업데이트를 통해 폭넓은 소비자 층을 확보한 결과”라며 “지난 9월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을 적용해 소형 모델임에도 프리미엄급 안전성을 갖춘 2017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오는 2018년에도 판매 돌풍을 이어갈 것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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