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사회보장급여 체험수기 ‘대상’ 선정
수상자 정순희 씨, 대상 시상금 100만 원 기부 


 

 

비전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총무 정순희(48·용이동) 씨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6 읍·면·동 복지허브화 성공적 추진을 위한 사회보장급여 이용·제공 우수사례 수기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보건복지부 체험 수기 공모는 지난 8월 한 달간 전국 지자체와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한 사례를 ‘도움을 받은 사례’와 ‘도움을 준 사례’로 나눠 진행됐다. 정순희 씨는 이중 ‘도움을 준 사례’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정순희 씨의 체험 수기는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 결석하는 조손가정 여학생 사연을 접한 후 지역 생리대 생산업체인 ‘중원’과 LG베스트샵 평택본점의 기부, 비전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후원으로 75명의 여학생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생리대를 지원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정순희 씨는 “우리 어려운 이웃의 딸들에게 좋은 선물을 준 것 같아 같은 여자로서, 엄마로서 뿌듯했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가족 같은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순희 씨는 체험 수기 공모 대상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 100만 원을 비전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비로 전액 헌납하며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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