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1년 동안 e-러닝 교육을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 2,435만 원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김원섭 경기도인재개발원장과 직원 10여 명은 27일 오전 10시 20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학습 마일리지를 기부했다.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급회를 통해 차상위계층 겨울철 난방비(1,000만 원)와 노숙인 무료급식시설 지원비(1,435만 원)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 후 인재개발원 직원들은 수원 효원공원을 방문해 노숙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급식 봉사활동을 했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e-러닝 학습 마일리지 점수에 따라 개인별 포상을 실시했으나 지난 2011년부터 e-러닝 교육학습자들의 마일리지를 1점당 10원씩 현금으로 전환해 사회에 기부하는 ‘이런(e-learn) 나눔 운동’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도 이런 나눔운동을 통해 푸드뱅크사업에 2,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김원섭 인재개발원장은 “겨울철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든 계절이다. 특히 경기가 좋지 않은 요즘 더 큰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도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눔 활동을 펼치겠다. 자기개발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e-러닝 학습에 많은 공무원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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