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사신문> 청소년기자, 공재광 시장과 활기찬 논의
광역교통망·보행자 안전·소통정책·청소년문화시설 등 다뤄
청소년문화센터 교육 장비부족 보도, 예산 2억여 원 편성


 

 
<평택시사신문> 청소년기자단 ‘목청’이 정유년丁酉年 새 해를 맞아 지역사회 내 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시정을 책임지는 공재광 평택시장과의 신년대담을 진행했다.
12월 26일 평택남부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평택시장과 청소년기자단 ‘목청’ 정유년 특집대담-평택시사신문 청소년기자, 공재광 평택시장에게 묻다’에는 ▲김진실 태광고2 ▲김동욱 현화고2 ▲남규민 평택고2 ▲박지수 현화고2 ▲백도현 송탄고2 ▲안소현 현화고2 ▲조현주 한광여고2 ▲최민섭 현화고2 등 3기 8명, ▲김가연 현화고1 ▲김혜영 한광여고1 ▲배세홍 현화고1 ▲서보경 비전고1 ▲홍민정 평택여고1 ▲이승수 동일공업고1 ▲이승진 현화고1 ▲조수미 평택여고1 ▲최성경 태광고1 ▲한상욱 비전고1 ▲황도현 현화고1 등 4기 수습기자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평택시사신문>은 신년특집호 지면에 공재광 평택시장과 청소년기자단 ‘목청’이 나눈 활기찬 논의들을 요약해 싣는다. - 편집자 주 -

■ 사회
임봄/평택시사신문 취재부장

먼저 평택의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 청소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위해 대담 자리를 마련해 준 공재광 평택시장의 배려에 감사를 전한다. 이번 대담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지역을 좀 더 가깝게 느끼길 바라며 평택시 또한 소통을 통해 미래 유권자인 청소년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길 기대한다. 더불어 공재광 평택시장의 인생관과 시정 철학을 통해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 받는 자리가 되도록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시길 바란다. 

■ 인사말
공재광/평택시장

바쁜 학업 가운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평택시사신문> 청소년기자단 ‘목청’으로 활동하는 기자단 학생들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청소년들은 학업으로 인해 사회문제에 둔감하기 쉬운데 기자단 활동을 통해 사회를 보는 눈을 키우며 스스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삼길 기대한다. 지난해에도 ‘목청’ 기자단과 신년대담을 가진 바 있다. 당시 현화고교 김벼리 학생으로부터 ‘청소년 참여예산제’ 도입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실제 예산 편성 시 청소년 의견을 반영하려고 노력하는 등 평택시는 청소년들의 제안을 적극 수용할 자세를 갖추고 있다. 또한 <시정신문>에 청소년란을 신설하거나 평택시 SNS 등에 청소년기자들의 기사를 소개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현재 평택은 고덕국제신도시, 삼성·LG 등 대기업 유치, 브레인시티, 경기도 유일의 무역항 ‘평택항’ 등 현안사항으로 보면 인구 100만의 대도시로의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평택에서 태어난 것이 가장 즐겁고 행복하게 생각될 수 있도록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전하며 이 자리에서 제안된 청소년 의견들에 대해서도 대안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질문
안소현/현화고등학교 2학년

안중에서 서울 가는 직행버스
어디까지 논의 됐나요?
안중지역은 아직 서울로 가는 직행버스가 없습니다. 최근 시행한다는 말도 있었는데 이후 진행사항 등이 궁금합니다.

■ 공재광/평택시장

서정리역~강남역, 지제역~사당역 노선 신설
서부권역, 20~30만 인구 충족돼야 신설 가능
평택시는 도시가 남부·북부·서부 등 3개 권역으로 나눠져 있다 보니 교통에 대한 불편을 토로하는 분들이 많다. 특히 광역교통의 경우 국토부와 서울시의 동의가 필요한 부분인데 우선 1차적으로 ▲서정리역~강남역 ▲지제역~사당역을 운행하는 2개 광역 시내버스 노선 신설을 놓고 국토부와 협의가 마무리 됐고 증차를 통해 2개 노선을 추가 신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가 완공되면 광역교통망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만 서부권역은 인구 25~30만이 될 시점이 돼야 광역교통망이 고려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질문
남규민/평택고등학교 2학년

불법 주차 차량 문제 심각
단속을 강화할 수 있을까요?
길거리 불법 주차 문제가 심각합니다. 특히 횡단보도 위나 근처에 주차한 차들은 보행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는데 이 같은 불법 주차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수 있을까요?

■ 공재광/평택시장

불법 주정차 근절, 고질적 문제
CCTV 확대로 인력 문제 보완할 것
평택시는 영업권 보호를 위해 상가지역이나 식당가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고 있다. 이 시간대를 제외하고 208개의 주정차 단속 CCTV 운영 또는 수시 단속으로 불법 주정차 근절을 도모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많은 게 사실이다. 인력적인 부분의 어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CCTV 설치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

■ 질문
박지수/현화고등학교 2학년

서부권에서 너무 먼 청소년문화센터
각 권역별 확충은 어렵나요?
청소년을 위한 문화시설이 현저히 부족합니다. 그나마 마련된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는 서부권 학생들이 이용하기에는 너무 거리가 멉니다. 각 권역별로 청소년 문화시설을 확충해 주실 수 있나요?

■ 공재광/평택시장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부권역 인프라
향후 들어설 복지센터와의 연계 고민
장기적으로 검토해 보겠다. 평택시는 1995년 3개시 통합으로 인해 각 권역별로 주요 시설들이 나눠져 있는데 이를 통합할 필요가 있다. 서부권은 청소년 문화시설 등 인프라가 부족한 게 사실인데 앞으로 들어설 예정인 복지센터와 청소년 문화시설을 연계하는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 또한 서부권역에 대한 각 분야 시설 투자도 깊이 있게 검토하겠다.   
 
 

■ 질문
김진실/태광고등학교 2학년

재능기부 도서관 ‘living library’ 도입
평택시 특색사업으로 어떤가요?
고덕국제신도시로 인해 다양하고 유능한 인재들과 기업이 들어오는 평택시에 ‘living library’ 프로그램을 제안합니다. ‘living library’는 살아있는 도서관이라고 해서 재능 있는 사람이나 기업가, 교사 등 다른 사람에게 좋은 정보나 조언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최대 30분 간 빌려 조언과 상담을 제공하는 도서관입니다. 덴마크나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시행되고 있는데 평택시에서 처음으로 시작한다면 평택시만의 특색사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공재광/평택시장

재능기부 희망자 인프라 구축 중요
삼성·LG 연구원, 中企 CEO 등 포함  
좋은 제안이다. 우선 도서관 별로 재능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 우선돼야 한다. 삼성·LG 등 대기업 연구원이나 각 학교 교장, 지역 중소기업 CEO,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로 인프라를 구축하면 각 도서관 별로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평택시 특색사업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협의해보겠다.
 
 

■ 질문
김동욱/현화고등학교 2학년

평택시민과의 자유로운 소통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나요?
평택시민들이 시장님에게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시책이 마련돼 있는지 궁금합니다. 있다면 어떻게 이용할 수 있나요?
 
 

■ 공재광/평택시장

시민신문고·SNS·시장과의 만남 등 운영
자유로운 제안으로 행정의 눈 넓혀주길
평택시는 ‘시민신문고’와 ‘시민공감한마당’ ‘학부모간담회’ ‘시장과의 만남’ 등 다양한 소통창구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등학교들과는 학교를 방문하는 ‘토크콘서트’나 ‘평택시청소년종합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소통창구는 SNS다.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를 갖고 있는데 간단한 사항은 바로바로 처리하고 예민한 민원은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있다. 평택은 규모가 크다보니 행정의 눈이 닿지 못하는 곳이 많다. 행정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미숙한 점이 있다면 평택시의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자유롭게 제안해 주길 바란다.

■ 질문
조현주/한광여자고등학교 2학년

통복전통시장 ‘청년몰’ 사업에서
평택시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평택 통복전통시장이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제안대회에 참여한 일이 있습니다. 이때 통복시장 내 청년몰 사업이 시작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시장 활성화 효과를 불러오기 위해 청년몰 사업에서 평택시는 어떤 역할을 맡고 계신가요?

■ 공재광/평택시장

주단거리 내 ‘청년몰’, 시장 활성화 기대
공모사업 통한 새로운 돌파구 모색 지원
통복시장 뒷쪽 주단거리에 조성된 ‘청년몰’은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이다. 지자체는 이 사업에 일부 예산을 투입해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데 이 곳에 청년창업가들이 공방, 책방 등을 운영하면 통복시장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체된 통복시장에 새바람을 몰고 올 ‘청년몰’처럼 평택시는 지역 내 전통시장들이 공모사업을 통해 새로운 장을 모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 질문
최민섭/현화고등학교 2학년

청소년문화센터 장비지원 열악
시설 예산을 늘릴 수 있나요?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시행하는 교육이 지원금이 적다 보니 장비 시설 등에서 열악한 실정입니다. 체험이 아닌 이론교육이 주가 되는데 프로그램 향상을 위한 예산을 늘려주실 수 있나요?

■ 공재광/평택시장

내년도 장비구입 2억 3000만원 반영
지적기사 덕, 프로그램 질 향상도 도모
최민섭 청소년기자의 의견이 반영돼 내년도 청소년프로그램 관련 장비사업비로 2억 3000만 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기사를 통해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교육 운영 시 기본 장비 구비가 부족한 점을 지적해 준 덕분이다. 4기 기자단도 이 같은 문제들에 대해 많은 의견 내주길 기대한다. 덧붙여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는 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성과분석을 통한 진단으로 프로그램 향상에도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음을 밝힌다.
  
 

■ 질문
백도현/송탄고등학교 2학년

이충동 일대·진위면 야막리 부근
인도 재정비가 시급한데 해결책은?
이충동 일대 인도 부재로 보행자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평택시에서 해결책을 제시해 주시길 바랍니다. 진위면 야막리와 하북4리 부근 인도도 재정비가 필요합니다.

■ 공재광/평택시장

도로 관리부서의 현장 실사 필요
원인 파악 후 진행사항 안내할 것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면 도로 관리부서의 현장실사를 통해 개선하도록 하겠다. 도로 확장이 필요한 사안인지, 인도 설계가 부족한 사안인지 등을 파악하고 진행 사항에 대해서도 안내하도록 하겠다.

■ 질문
이승진/현화고등학교 1학년

시장이 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밟아 오셨는지 궁금합니다?
시장이 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밟아왔는지 궁금합니다. 어떤 어린 시절을 보내고 어떻게 시장이 되셨나요?

■ 공재광/평택시장

공무원에서 시장되기 까지, 자기희생 필요
‘스스로 최선 다했나’ 반성하는 자세 중요
안중중·고등학교를 졸업 후 공직생활을 하면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와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나왔다. 청북면사무소 9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수원시로 옮겨 공무원 생활을 했고 돌파구를 찾기 위해 내무부 파견을 요청했다. 이때 좋은 기회를 만나 중앙부처를 거쳐 청와대에서도 근무했다. 지역을 위해 일하자는 생각으로 시장까지 됐는데 이 같은 과정에서 자기희생이 필요했다. 남들보다 더 노력했고 한 가지 일을 하더라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며 성실하고자 최선을 다했다. 추구하는 목표가 뚜렷하다면 목표를 향해 스스로 최선을 다했는지 반성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 질문
김가연/현화고등학교 1학년

메르스 당시 농업인 피해 심각
이 같은 상황에 대한 대비책은?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을 때 지역 농업인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들었다. 향후 유사한 사태가 발생한다면 농업인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돼 있나요?

■ 공재광/평택시장

농업인·소상공인 피해 방지위해 노력
질병에 대한 정확한 안내 우선돼야
당시 평택에서 생산된 농산물에 대한 루머로 인해 지역 농업인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다. 질병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서 발생한 문제였는데 향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면 질병에 대한 정확한 안내로 농업인이나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 또한 도농복합도시 평택인 만큼 산업 분야와 함께 농업 분야 발전과 지원에도 노력하고 있음을 밝힌다.

■ 질문
김혜영/한광여자고등학교 1학년

집에서는 어떤 남편이고
어떤 아버지인가요?
청소년기자단과 비슷한 나이대의 자녀를 두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집에서는 어떤 남편이고 아버지인지 궁금하다.

■ 공재광/평택시장

시장으로서 바쁜 일상 보내
가족들의 이해와 배려 감사
배우자와 아들 둘이 있다. 아침부터 밤까지 시장으로서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가족들의 이해와 배려를 받고 있다. 평택은 모든 부분이 현안사항일 만큼 과중한 업무가 많은데 가족들이 이를 잘 이해해주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부족한 아버지이자 남편이지만 각자의 영역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며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

■ 질문
한상욱/비전고등학교 1학년

정치인이 되려면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가요?
저의 궁극적인 꿈은 ‘정치인’입니다. ‘평택시장’이라는 성취를 얻은 공재광 시장님에게 정치인이 되는 방법이나 마음가짐 등에 대해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 공재광/평택시장

작은 일부터 최선 다하는 자세 중요
진정 나라를 생각하는 정치인 기대 
인위적으로 하나의 꿈을 설정하기 보단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조언을 해주고 싶다. 저 스스로는 처음부터 시장이 되겠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작은 것부터 최선을 다하다보니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한상욱 청소년기자가 진정 나라를 생각하는 진정한 정치인이자 지도자가 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주길 기대하겠다.

■ 질문
배세홍/현화고등학교 1학년

평택항의 열악한 여건을
개선할 방안에는 무엇이 있나요?
평택항은 평택의 자랑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TV에서 배가 연착돼 사람들이 길바닥에 앉아서 기다리는 모습을 봤습니다. 또한 평택항에 대한 접근성이 낮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평택항의 열악한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요?

■ 공재광/평택시장

평택항 배후단지 개발, 성공의 열쇠
관광인프라 구축 등 기반 닦을 것 
평택항은 올해 개항 30주년을 맞았다. 부산항은 130년, 인천항은 1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항구는 단기간 개발이 어려운 만큼 장기적인 개발 방향을 수립해야 한다. 우선 평택항 배후단지인 현덕지구에는 중화 관광객을 겨냥한 중국인 특화도시를 조성 계획 중이고 포승지구도 산업단지로의 개발이 한창이다. 평택항은 개항 30년이 된 항구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부산항과 인청항이 배후단지를 기반으로 성장한 것처럼 평택항도 성공적인 배후단지 개발과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닦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 사회
임봄/평택시사신문 취재부장

이번 신년대담을 통해 청소년기자단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데 그치지 않고 실제 예산에 반영하는 등 열린 소통을 보여 준 평택시 행정을 확인할 수 있어 반가웠다. 또한 자신의 인생철학과 더불어 꿈에 대한 따뜻한 응원을 보내준 공재광 평택시장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청소년기자단 ‘목청’의 활동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