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라이더밴드, 북부장애인복지관에 성금 전달
장애인 직업재활실 ‘아람’ 물품 구입비로 사용돼


 

 

전국구 동호회 ‘코리아라이더밴드’가 장애인직업재활실 ‘아람’을 후원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성금을 모아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1월 7일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코리아라이더밴드’ 회장을 맡고 있는 지산동 거주 최진호 씨와 유영애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장, 코리아라이더밴드 회원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최진호 씨는 오토바이를 타는 라이더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인식 변화를 위해 나눔 활동을 처음으로 기획하고 포털사이트 네이버 밴드를 통해 회원들로부터 후원금을 모금했다. 이 같은 뜻에 공감한 회원들은 십시일반으로 110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이날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측에 전달했다.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은 후원받은 기금을 직업재활실 ‘아람’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아람’은 지산동 소재 옛 송학노인정을 리모델링해 올 하반기 개소하게 되며 고등학교 졸업 후 갈 곳 없는 장애인 15명의 새 희망을 찾는 공간으로 활용되게 된다.

유영애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장은 “동호회에서 먼저 장애인들을 위해 이렇게 좋은 취지로 연락해줘 너무나도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장애인들의 취업능력 향상을 위한 직업훈련실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최진호 코리아라이더밴드 회장은 “우리나라는 오토바이를 타는 라이더에 대한 문화가 많이 낙후돼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나눔과 같은 활동들이 라이더에 대한 사회 인식을 변화시키는 발판이 되길 기대하며 후원금은 장애인들이 행복한 꿈을 이루는데 소중히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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