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지역 세분화 심의 마무리, 빠르면 9월경 고시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시 포승지구가 축소·조정되면서 경제자유구역지정에서 해제된 포승지구 178개 블록 1,062만 6,800㎡에 대한 관리지역 세분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5년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했던 포승지구 토지소유주들의 재산권 행사가 지역별로 가능해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8월 17일 도시계획분과위원회를 열고 평택시가 제출한 황해경제자유구역 해제 토지에 대한 관리지역세분(안)에 대한 심의를 마무리 했다고 19일 밝혔다.
관리지역이란 계획관리지역, 생산관리지역, 보전관리지역으로 구분되며, 각 지역에 따라 건축물의 행위제한, 건폐율 및 용적률 등이 차등 적용토록 되어있다.
평택시는 178개 블록 1,062만 6,800㎡에 대해 계획관리지역은 146개 블록 865만 989㎡, 생산관리지역은 27개 블록 185만 2,589㎡, 보전관리지역은 5개 블록 12만 3,221㎡는 보전관리지역으로 분류를 요구했다.
경기도 도시계획분과위원회는 이날 산지 및 농지분포 지역 등 블록 연계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보전·생산관리지역으로 분류를 검토하는 등 평택시 입안사항 중 일부 조정을 요구하고, 계획관리지역으로 세분한 지역은 계획적관리 방안을 마련하도록 조건부 심의했다.
경기도는 도시계획분과위원회 조건부 심의사항에 대한 조치계획을 제출 받아 이르면 9월 초순경 관리 지역 세분화 사항을 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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