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134명 참가, 현장에서 장학금 출연

 
평택기계공고 개교 60주년 기념 제1회 평택기계공고총동문 친선골프대회가 8월 27일, 천안 버드우드 G.C에서 열렸다.
동문골프동호회인 평기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17회를 필두로 35회까지 다양한 기수의 졸업생 134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는데 대회장인 평기회 김홍규 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선후배간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고교로서 발전의 디딤돌이 되길 빈다”고 말했다.
이남중 총동문회장은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시는 동문들의 모습을 보고 큰 희망을 보았다”며 “금년 대회 경험을 살려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푸짐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졸업생으로 모교에 재임하고 있는 서광돈 교장은 “동문 여러분의 함성이 모아져 격동의 시간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었으며, 이제는 과거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마이스터고등학교로 거듭나고 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전 홀에서 동시에 티업 하는 샷건방식을 적용한 이번 대회에서는 각 참가 선수별 핸디캡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숨겨진 홀의 성적으로 순위를 매기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성적을 가려 26회 졸업생인 연기일 씨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27회 정효양 씨는 프로 뺨치는 타수인 73타를 기록 스트로크부문 1위를 차지했다. 단체상은 27회, 최다 참가상은 29회, 롱기스트는 31회 이수복, 니어리스트는 27회 최진선 씨가 각각 1등으로 뽑혀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경기 종료 후에는 클럽하우스 연회장에서 만찬을 갖고 각 기수별 소개에 이어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1버디당 1만원씩 장학금을 현장 출연해 모교 후배들의 향학 열기를 북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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