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소사벌지구에 개교, 입법예고 후 교명 확정

 
소사벌택지지구 내에 2013년 3월 1일 개교 예정인 가칭 소사벌1초등학교와 소사벌고등학교가 각각 ‘자란초등학교’와 ‘비전고등학교’로 교명을 확정지었다.
자란초등학교는 현 대광교회 옆 소사벌택지개발지구 내 A-3블럭 LH 1단지 부근에 개교할 예정이며 1만 2093㎡의 부지면적에 1만 795㎡의 건축면적으로 짓고 개교 시점에 6~12학급으로 시작해 모두 30학급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자란초등학교는 학교가 개교하는 개발지역 인근 평택중학교에 자란산이 위치해 자란마을로 불렸다. ‘자란’은 자생하는 난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또한 ‘자라다’라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어 어린이들의 꿈이 자라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배움터가 되었으면 하는 뜻으로 교명을 확정했다.
또한 비전고등학교는 현 효성백년가약아파트 옆인 소사벌택지개발지구 내 B-4블럭에 개교할 예정이며 1만 3881㎡의 부지면적에 1만 1509㎡의 건축면적으로 지어 개교시 10학급으로 시작해 모두 30학급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남녀 공학으로 내년에는 1학년만 입학할 수 있는 비전고등학교는 학교가 비전동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명을 교명에 반영해 지역성을 유지·계승함은 물론 기존의 비전초등학교 및 비전중학교와 연계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명문학교 육성을 위해 교명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사전에 실시한 교명 공모 현황을 토대로 지역 인사의 의견을 반영해 교명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합리적인 교명이 될 수 있도록 진행했다”며 “교명 선정 시 학교와 소재지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명칭의 타당성, 적합성, 지역성, 역사성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는 지역교육지원청 자체적으로 학교명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신설예정학교에 대한 교명을 선정했으며 ㅤㄱㅛㅇ기도교육청에 보고 한 후 도교육청에서 30일간의 입법예고를 통해 9월말 경 최종적으로 학교명을 확정짓는 절차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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