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출신 경기도의원, “국제인프라 조기 확충 시급”

 
평택 출신 도의원들이 평택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장호철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염동식, 이동화, 최호 의원을 비롯해 이주상 평택시교육발전협의회장, 성균관대유치촉구시민위원회 관계자들은 8월 2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시의 당면현안인 고덕국제신도시 조성사업의 원활하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평택시를 교육국제화특구로 조속히 지정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대에 직면한 평택에는 국제화 인프라의 조기 확충이 당면한 과제며 이에 따라 선진국의 외국인들과 함께 살아가고 글로벌 산업인력의 적기 공급을 위해서는 평택의 국제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기업들의 특수 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갈 고급인력들의 맞춤형 산업교육과 각 급 학교에서 외국어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에 대한 최적수준의 어학교육 등을 위해서는 평택의 교육국제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다국적 언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시설 및 국제 업무, 산업기능과 연계된 특성화 대학 등의 전략적 유치를 통한 인적자원 교육기반 확보를 위해서 국제 감각의 문화교육도시 조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교육국제화 특구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감이 공동으로 공청회를 개최하여 8월 31일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 신청하여야 하고 특구로 지정되면 국내 ‘초·중등교육법’ 적용을 받지 않는 국제공인 교육과정 도입, 국제화 자율시범대학과 글로벌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글로벌 산업인력 전문대 설립, 외국어 교육시설을 강화하고 국제화 촉진 전문기관 설립 등이 가능하지만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이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의원들은 “다른 시·도들이 경쟁적으로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신청하고 있음을 감안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절실한 평택시도 국제경쟁력에서 뒤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현실을 직시해 교육국제화특구지정으로 평택의 고덕국제신도시 조성사업이 원활하고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현명한 판단과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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