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차 정기총회, 재정건전성 높이 평가
당기순이익 4억, 자산 864억→935억 증가


 

 

 

평택신용협동조합이 2월 25일 오전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8차 정기총회’를 열고 2000여 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기념식과 본회의·축하공연 등을 진행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박함균 이사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2016년도 종합감사보고서 승인의 건 ▲2016년도 사업실적과 결산승인의 건 ▲2016년도 상임이사장 연간보수와 성과보수 결정의 건 ▲2017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승인의 건 ▲정관과 정관 부속서 임원선거규약 일부 개정의 건 등을 의결했다.

2016년 12월말 현재 9577명의 조합원으로 935억 원의 자산을 가진 평택신용협동조합은 이날 진행된 감사보고에서 경영성과를 나타내는 당기순이익이 4억 원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 한 해 경제적으로 대기업의 성과 악화와 조선업 부도 사건, 정치적으로는 최순실 사건으로 인한 국정동력과 리더십 붕괴, 대외적으로는 사드배치로 인한 한미일중 관계변화,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으로 인한 역학관계 등이 한국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었음에도 3년 동안 10억 원을 적립금으로 적립하며 연속 흑자경영을 이뤄냈다고 보고해 조합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2015년과 비교해 자산은 864억 원에서 935억 원으로 71억 원이 증가했고, 부채는 811억 원에서 874억 원으로 63억 원이 증가했으며, 자본은 53억 원에서 57억 원으로 4억 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채에서 요구불예금 비율이 9.56%에서 12.13%로 2.57%p 증가했으며 자본에서 출자금이 41억 원에서 46억 원으로 5억 원이 증가하는 등 경영성과를 나타내 3년 연속 흑자경영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박함균 이사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도 우리 신협은 새해 사업목표를 우수경영신협으로 세웠다. 작은 등불 역할에도 소홀히 하지 않으며 생동감이 샘솟는 모범신협으로 거듭 발전하도록 임직원이 하나 되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제도개선을 통해 우리의 생존법을 찾고 새로운 블루오션을 준비하며 우수 조합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용고배당 준비도 올해 마무리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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