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까지, 실직가정 자녀·근로청소년 등 접수
복권기금 재원, 중학생 60만 원·고등학생 90만 원

경기도가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 5000여명에게 학업을 유지할 수 있는 ‘생활장학금’ 41억 5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하고 대상자를 3월 31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경기도는 경기침체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복권기금으로 생활장학금을 조성해 도내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학업과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한 ‘2017 경기도 생활장학금’ 지원대상은 경기도내 저소득층 중학생 2192명, 고등학생 3153명 등 청소년 5345명으로 ▲기초생활생수급자 자녀 ▲자활청소년 ▲근로청소년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가정 청소년에게 우선 지원된다. 실직기간이 오래된 가정의 자녀나 도내 청소년 쉼터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도 선발 시 우선대상자에 해당한다.

1인당 중학생에게는 6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90만원이 지급되며 상·하반기 50%씩 나눠 전달될 예정이다. 

생활장학금 신청을 원하는 청소년은 3월 31일까지 해당 주소지 읍면동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는 2004년부터 생활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3년간 4만 7576명에게 330억여 원의 생활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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