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평택지역에서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3월 23일에는 평택시 청북읍과 진위면에서 각각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발생해 약 1200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위면 가곡리에서는 이날 오후 1시 25분경 담배꽁초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자 김 모 씨는 산에서 벌목작업을 하던 중 산 아래쪽 8㎡ 면적을 오전에 끝마쳤는데 그 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119에 신고했다. 이로 인해 야산 4500㎡에서 소나무 70그루와 잡목 50그루가 소실돼 94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후 53분 만에 진화됐다.

청북읍 옥길리에서도 오후 3시 40분경 쓰레기 소각 중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자 천 모 씨는 밭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잠시 자리를 떴다 돌아와 보니 옆 야산으로 불이 번져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야산 1500㎡에서 잡목 50그루가 소실되는 등 330여만 원에 달하는 재산피해를 낸 후 1시간 42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소방헬기와 소방 펌프차, 물탱크차, 화학차 등의 장비를 동원해 불이 인접한 야산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
 


평택시 청북읍 임야화재

 

 

 

 

 

평택시 진위면 임야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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