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가 고덕면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 내에서 노점상을 상대로 조직적으로 자릿세 명목의 금품을 갈취한 노점상연합회 소속원 10명을 검거해 일부를 구속했다.

노점상연합회 소속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 내 노점상들에게 접근해 연합회 가입과 자릿세 명목으로 500만 원을 요구했다. 이후 3명의 노점상으로부터 10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7년 1월에는 연합회 가입을 거부하는 비회원 노점을 함부로 철거하는 등 특수 공갈, 특수재물손괴, 업무방해 혐의도 받고 있다.

평택경찰서는 앞으로 서민경제를 침해하는 갈취와 폭력사범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으로 법을 엄정하게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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