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해외 잠재 투자기업 발굴
외국인 투자유치 환경조성, 하나은행 우선 협의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하나은행과 손잡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외국인 투자유치에 나선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3월 28일 하나은행 본점에서 ‘외국투자자 발굴과 투자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잠재적 투자기업을 발굴하고 외국인 직접투자 절차 지원, 국제금융, 회계, 법률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환경조성에 행정적인 정책을 지원하고 금융지원을 필요로 하는 입주기업에 대해 하나은행과 우선 협의해 해외투자 유치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하나은행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을 분석하고 유망한 잠재기업을 발굴해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올해 분양공고 예정인 평택 BIX(포승지구)와 현덕지구 내 투자유치 희망기업에 상세한 컨설팅을 제공해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정희 하나은행 부행장은 “외국인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업무협력 모델의 정착을 통해 외국기업의 활발한 국내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발전,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화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우리나라 최초 외국환 은행과 국내 프라이빗 최강 하나은행이 통합되어 설립된 주식회사 하나은행과 황해청이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든든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투자기업 발굴과 투자유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환황해권 첨단산업의 국제협력 거점’ 조성을 목표로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 촉진을 위해 평택시 포승읍 일원에 설치된 경제특구로 첨단산업 클러스터인 평택 BIX와 쾌적한 글로벌 정주환경 조성을 추구하는 현덕지구를 개발 중이다. 평택BIX는 2017년 하반기에 부지를 공급하고 입주예정 시기는 2019년 상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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