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제 지원·경영환경개선·프랜차이즈 육성 등 지원풍성
3월 30일~4월 21일 공모, 실질적 소상공 지원책 마련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올 한해 경기도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업의 보따리를 활짝 풀어놓는다.

성공한 소상공인의 사업노하우를 전수해 창업을 돕는 도제지원 사업, 소상공인의 열악한 시설 등 개선을 지원하는 경영환경개선 사업, 유망한 소상공인의 도약을 지원하는 프랜차이즈 육성사업이 그것이다.

사업별로 보면 ‘소상공인 도제지원 사업’은 1대 1 매칭을 통해 예비창업자가 성공한 소상공인으로부터 기술과 경영노하우를 전수받고 현장경험을 쌓아 창업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3~5일간의 창업실무교육, 3~6개월의 현장연수와 멘토링이 진행되며 사후 컨설팅 지원으로 현장연수 시 멘토는 기술지도비 월 50만 원, 멘티는 교통비 월 4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내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선정되면 창업희망분야와 거주지 등을 고려해 실습이 가능한 성공한 소상공인과 매칭하게 된다. 올해는 멘토와 멘티 각 100명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은 사업경영상 애로사항을 실질적으로 해결해 상공인의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으로 리플릿, 홈페이지 등 홍보물 제작비, 라디오와 신문 등의 광고비, 옥외간판, 내부 인테리어 등 점포환경 개선비를 지원하며 POS 기기와 프로그램 지원비를 사업에 따라 150~300만원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내에서 창업 후 6개월 이상 된 소상공인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연매출 4800만 원 이하일 경우 우선 지원대상이 된다. 상반기에는 750개사 내외로 지원할 계획이다.

‘유망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육성사업’은 기존 사업을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대시켜 사업의 도약을 꿈꾸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프랜차이즈화 컨설팅, 표준 매뉴얼 등 시스템 체계 구축, 캐릭터와 인테리어 등 브랜드디자인 개발, 홈페이지 등 IT환경 구축, 박람회 참가 등 마케팅 비용을 최종 선정된 업체에 대해 자부담 20% 포함해 최대 6000만원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업체 중 60곳에 대해 7일간 기본적인 전문컨설팅을 실시하고 몇 차례의 평가를 거쳐 이중 가장 경쟁력 있는 5곳을 선정해 집중지원 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 불공정거래센터와 협업 지원하여 가맹계약서 등 공정한 거래시스템 구축도 지원할 방침이다.

길관국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비록 어려운 경제 환경이지만 도에서 추진하는 각종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은 준비된 창업을 하고, 기존 경영 애로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확보하며, 성장 중인 소상공인은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각 사업 추진이 도내 소상공인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되도록 노력하고 소상공인의 가업승계, 유망사업 성공패키지 지원사업 등도 조만간 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각 사업은 3월 30일부터 4월 21일까지 공모한다. 신청방법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 후 신청서를 작성해 수원에 있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공정경제과 소상공인지원팀(8030-2982)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소상공인지원센터(1544-988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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