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장 확대, 베트남물류대표단 초청 설명회
4월 24~28일, 베트남 등에서 평택항 포트세일즈

평택항만공사가 4월 6일 베트남물류협회와 회원사를 초청해 현장설명회를 갖는다.

지난해 개설된 평택항~베트남 간 신규항로 물동량 확대와 항로 안정화, 양 항만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현장설명회에는 베트남물류협회와 회원사를 비롯해 경기도,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평택항만공사, 한국산업공단, 한국국제물류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평택항 운영현황과 개발계획 브리핑, 유관기관과 기업소개, 평택항 현장시찰, 양항 교역확대, 물류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평택항만공사는 그동안 유관기관과 함께 물류 대표단을 구성해 중국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줄이고 교역선의 다변화를 이끌기 위해 베트남 정부와 베트남국제물류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베트남 현지세일즈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4월과 8월 베트남 하이퐁과 호치민을 잇는 신규항로를 개설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평택항만공사는 동남아시장 확대와 항로증편, 물동량 창출을 위해 4월 24일부터 5일간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필리핀에서 현지화주와 물류기업 등을 대상으로 평택항 포트세일즈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최광일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올해는 평택항의 질적 성장을 위해 동남아 항로를 증편하고 신흥시장을 공략하는 등 항로 다변화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평택항의 우수한 인프라와 경쟁력을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평택항에서 처리한 베트남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대비 339% 증가한 1만 5066TEU를 기록했으며,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은 사상 최대치인 62만 3339TEU를 처리하며 지난해에 비해 10.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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