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7일, 2017년 상반기 해상종합훈련 실시
벌컨포와 기관총 동원 해상사격 예정 주의당부


 

 

 

평택해양경비안전서가 4월 4일부터 4월 7일까지 평택해경 전용부두와 경기남부 해상에서 ‘2017년도 상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함에 따라 함포사격에 대한 인근 선박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훈련에는 해양주권 확보와 구조구난 대응태세 확보를 위해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평택해경 소속 경비함정 5척이 참가한다. 특히 4월 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는 인천 옹진군 선갑도 동쪽해상에서 벌컨포, 중기관총, M60기관총 등을 동원한 해상사격이 예정돼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격일정은 바다 날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함포사격 이전 인근해상을 지나는 선박에게는 무전을 이용해 방송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불법 외국어선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야간에도 M60 기관총과 K5 권총사격 훈련이 실시되며 경찰관과 의경대원의 개인 역량강화를 위해 소병기 분해조립, 인명구조를 위한 응급처치, 해상치안 실무평가 등도 진행된다. 또한 실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인명구조, 퇴선유도, 선박 검문검색, 해상수색, 선박 화재진압 등의 훈련도 강도 높게 실시된다.

배병학 평택해양경비안전서 경비구조과장은 “이번 훈련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최상의 구조대응태세를 구축하고 해양주권 수호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된다”며 “훈련기간 중 인근 해상을 지나가는 선박들도 이번 훈련에 적극 협조하고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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