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교육청, 2018학년도 고교입학전형 계획 발표
전기학교 8월 14일, 후기학교 12월 11일 전형

올해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2018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따르면 내년에는 사회통합전형이 마이스터고까지 확대된다. 그동안 사회통합전형은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시행하는 경기북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에만 적용됐다.

경기도교육청은 3월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8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저소득가정 학생들의 다양한 고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형부터 마이스터고에서도 모집정원의 5% 이상을 사회적배려 대상자로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던 고입 내신성적 산출평가가 폐지됨에 따라 별도의 고입 내신성적 산출식이 도입된다. 이에 따라 검정고시 합격자들의 내신성적은 검정고시 필수 교과인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의 원점수를 내신성적 산출식에 적용해, 200점 만점 기준으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정해진다.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전기 8월 14일∼12월 5일 ▲후기 12월 11일∼2018년 1월 15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기전형학교는 특수목적고교(경기북과학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특성화고(직업계열, 대안계열), 일반고 특성화학과이다. 후기전형학교는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이다. 경기도 모든 고등학교는 중학교 1∼3학년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2019학년도부터 달라지는 외국어고와 국제고 1단계 전형방법에 대해 행정예고도 했다.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고입을 치르는 2019학년도 전형부터 중학교 3학년 영어성적의 석차 9등급(상대평가) 제도가 폐지되고 절대평가인 성취평가제(A∼D)가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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