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 정책 마련을 위해 ‘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 T/F’를 구성하고 세 번째 회의를 6일 개최한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경기도청에서 진행되는 회의에는 T/F 구성원인 최계동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국은주 경기도의회 도의원과 장애인복지, 장애인예술단체, 교류단체, 문화예술교육 분야 등 각계 전문가 13명이 참석한다.

이번 3차 회의 주제는 ‘장애인 문화예술 지도자 양성과 부모교육’으로,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기반을 형성하기 위해 현실성 있는 장단기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 T/F’는 국은주 경기도의회 도의원의 제안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적극 검토의사를 밝히면서 출범하게 됐다. 국은주 도의원은 지난 3월 15일 제317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장애인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활동기반이 취약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도는 장애인들이 장애인 현황, 장애인 전문예술인 지도자 교육, 문화예술 프로그램 및 공간활용, 일자리 창출 등을 주제로 총 6~7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정책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최계동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TF를 통해 도출된 정책은 당장 실현가능한 것부터 이번 추경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장애·비장애 차별해소에 문화예술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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