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생명공동체학교, 배꽃 과수원에서 작은 음악회
4월 19일 페미니즘 강연, 4월 23일 배꽃 작은 음악회


 

 

 

생명과 공동체가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제5회 생명공동체학교’가 4월 19일 박차옥경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초청강좌와 4월 23일 이화우梨花雨 생명이야기 ‘배꽃 내리는 날의 작은 음악회’로 열린다.

‘제5회 생명공동체학교’는 평택사회경제발전소와 현덕제일교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2013년부터 생명과 평화, 공동체의 소중함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여성과 음악을 통해 본 생명이야기’를 주제로 한 페미니즘에 관한 강좌와 작은 음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4월 19일 오후 7시 무지개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생명공동체학교 첫 번째 강좌는 ‘페미니즘, 민주주의의 완성이다’를 주제로 성 평등 실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차옥경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이 강사로 나선다.

이날 강좌에서는 성별·성적 지향·출신지·장애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동등하게 인간으로서 존엄을 누리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성 평등 관점의 민주주의’가 어떻게 실현돼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페미니즘 관점에서 세상을 본다는 것’ ‘페미니스트로 살아간다는 건 어떨 의미일까’를 함께 찾아보게 된다.

이어 4월 23일 오후 2시에는 하얀 배꽃이 흐드러지게 핀 농원에서 시와 음악이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로 생명공동체학교가 열린다. 작은 음악회는 평택을 대표하는 배꽃 속에서 개발로 사라지고 있는 생명과 공동체를 기억하고,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음악회는 하얀 배꽃이 만개한 현덕면 대정마을 대정농원 배 과수원(현덕로 1418)에서 펼쳐진다. 음악회에는 박민 바이올리니스트, 이강미 소프라노, 문예영 피아니스트가 출연하고, <평택시사신문> 취재부장을 맡고 있는 임봄 시인의 시낭송이 음악회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페미니즘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작은 음악회는 협소한 장소로 인해 미리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사회경제발전소(658-763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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