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유관기관 합동으로 평택항에서 가상훈련

 
평택해양경찰서가 9월 5일 포승읍 원정리 평택항 한국석유공사 인근 해상에서 선박 기름유출에 대비해 해양환경관리공단, 평택지방해양항만청, 한국석유공사 등 주요 방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방제훈련은 평택항으로 입항 중인 화물선이 한국석유공사 부두에 정박한 유조선과 충돌한 후 벙커C유 200㎘가 유출된 상황을 가상해 실시됐다.
훈련에는 평택해경 방제정 2척, 해양환경관리공단 방제선 3척, 평택지방해양항만청 행정선 1척, 한국석유공사 작업선 1척, 유회수기 2대, 방제인력 70명이 참가했다.
방제훈련은 해상방제세력 배치 및 운영계획 검토, 오일펜스 설치 및 유출기름 포집, 화물선 파공부위 봉쇄, 유출된 기름 회수시스템 운용, 회수된 기름 이송 및 처리 순으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평택항은 하루 300여척의 선박이 출·입항 하고 있는 항구로 매년 10% 이상 이용 선박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히 작년 4월 서해대교 안쪽에 컨테이너 및 곡물 전용부두가 개장되면서 출·입항하는 선박이 증가하고 있어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훈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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