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여성근로자 고민 상담 서비스 시행
4월부터 본격 시작, 전화~심층상담 진행

경기도가 육아휴직이나 자녀양육 등 직장과 가정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근로자들에게 4월부터 전문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경기도내에는 기혼여성의 21.7%가 결혼, 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해 일을 그만 둔 경력단절여성으로 경기도는 고민상담 서비스를 통해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근로에 매진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고 경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상담서비스는 ▲조현민·신은진 노무사의 ‘직장 내 고민’ 상담 ▲주희진 리더십다양성센터 대표와 김상임 블루밍경영연구소 대표의 ‘커리어 코칭’ ▲최옥순 늘품상담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과 김아신 마음자리심리상담센터 대표의 ‘심리상담’ ▲배미희 경기아동청소년상담센터장과 이정숙 경기북부가정문제 상담소장의 ‘부모코칭’ 등으로 진행된다.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상담 중 필요할 경우 전화 또는 대면상담으로 최대 5회의 심층상담도 제공한다.

상담을 희망하는 여성근로자는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일가정 양립지원센터(220-3909) 혹은 워킹맘 정보창고(http://cafe.naver.com/ggworkingmom)로 신청하면 된다.

이연희 경기도 여성정책과장은 “2016년 도내 기혼여성은 244만 4000명으로 이 중 경력단절여성이 53만 1000명인 21.7%를 차지하고 있다”며 “일하고 있는 여성들의 고민해소를 도와 일과 삶의 균형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