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27일 원서접수, 신규·경력직 채용
인적사항 배제, 블라인드 면접으로 공정성

경기도 산하 15개 공공기관이 신규와 경력직 81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4월 21일부터 4월 27일까지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채용인원은 신규채용 57명, 경력직 채용 24명 등 모두 81명이며 이중에는 사회적 약자를 고려해 장애인 4명과 국가보훈대상자 1명이 포함돼 있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경기평생교육진흥원 20명 ▲경기도일자리재단 14명 ▲경기콘텐츠진흥원 13명 ▲경기농림진흥재단 9명 ▲경기문화재단 4명 ▲경기도의료원 4명 ▲경기도청소년수련원 4명 ▲한국도자재단 3명 ▲경기도체육회 2명 ▲경기도문화의전당 2명 ▲경기도장애인체육회 2명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1명 ▲경기관광공사 1명 ▲경기연구원 1명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1명 등이다.

이번 공개채용은 경기도가 채용전문기관에 위탁해 시행하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최종 합격자 선발은 공공기관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모든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필기시험은 5월 13일에 치러질 예정이며, 시험과목은 기관별 특성과 요구사항에 따라 다르게 출제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 경력 근로자에 대한 가산점 제도가 시행되며 사무직과 생산직 모두 2년 이상 경력자는 5%, 3년 이상 경력자는 10%의 혜택이 있다. 선발 인원은 분야별 선발 인원 중 최대 30%로 분야별로 4명 이상 선발할 경우 적용된다.

면접시험은 인적사항을 배제한 블라인드 면접으로 외부면접관을 전체 3분의 2이상으로 구성해 채용의 공정성을 높였다. 도는 필기시험 합격자 전원에 대해 면접 컨설팅을 지원해 면접에 필요한 노하우와 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과 채용기관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양호 경기도 평가담당관은 “공공기관 직원의 통합채용을 통해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공정하게 경쟁하여 우수하고 실력 있는 인재가 채용돼 도민들을 위한 공공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통합공채는 13개 기관에서 161명을 채용했으며 평균 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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